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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주말 농장에서 고추 모종 심기

by 조항리 2024. 4. 16.

봄이 깊어가면서 주말 농장을 가꾸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고추는 우리 식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작물이기에 많은 분들이 직접 재배를 희망합니다.

 

이 글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고추 모종을 심는 최적의 시기와 방법, 병해충 관리, 그리고 수확한 후의 건조 방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주말 농장에서 처음으로 고추를 재배하시는 분들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도와드릴 것입니다.

 

모종 심는 시기와 심는 방법 병충해 관리

고추모종

 

 

북부지방의 심는 시기: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아 늦봄까지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지역입니다. 이전에는 5월 중순 이후에 모종을 심는 것이 안전했으나,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5월 초순에 주로 모종을 심습니다.

 

중부지방: 5월 초부터 중순 사이에 모종을 심기 시작했으나, 최근에는 4월 말부터 모종을 심습니다.

 

남부지방: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에 예전에는 4월 말부터 모종을 심었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로 4월 중순부터 모종을 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남부지방에 거주하여 4월 중순에 모종을 심었습니다. 팁 비 오기 전날 모종하면 100% 잘 삽니다.

 

심는 방법

 

북주기전

 

고추 모종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물 빠짐이 잘 되는 토양에 심어야 합니다. 모종 간격은 약 40~50cm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줄을 맞춰 일정한 간격으로 심으면 관리하기가 편리합니다. 저는 50cm 간격으로 심었는데, 이렇게 하면 통풍이 잘 되고 병충해 방제에도 도움이 됩니다.

 

고추모종은 강력칼탄이라고 병충해에 강하고 약간에 매운 멋과 단맛이 있다고 해서 50 포기 2판 선택했습니다. 심을 때는 모종의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뿌리가 잘 펴질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파서 물을 주고 심어야 합니다.

 

병충해 관리

 

고추는 탄저병, 총채벌레, 뜸물병 등 다양한 병해에 약합니다. 예방 차원에서 친환경 방제 약품을 주기적으로 사용하고, 병든 식물은 빠르게 제거해 확산을 방지합니다. 해충 방제를 위해 막걸리와 설탕을 섞어 피트모스를 잘라 걸어두는 방법을 사용하지만, 때때로는 농약을 뿌려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북준 후

수확 및 건조 방법

 

고추는 보통 6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합니다. 붉은 고추가 충분히 익었을 때 약간 주름진 상태로 수확하면 매운맛과 향이 더욱 좋아집니다. 건조는 수확 후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고추를 펼쳐 말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장마철과 같이 기후 조건이 좋지 않을 때는 비닐하우스나 전기 건조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결론

 

주말 농장에서 고추 재배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지역에 맞는 적절한 시기에 모종을 심고, 적절한 관리로 건강한 고추를 기를 수 있습니다. 병해충 관리와 올바른 수확 및 건조 방법을 통해 고추의 맛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텃밭에서 고추 모종을 심어 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정성이 맛있는 고추로 보답받을 것입니다.